전서공파 제36차 정기총회 개최

(2019년 3월 6일)

  어느덧 추위도 녹아내리고 진정한 봄을 알리는 경칩입니다.

봄의 시작인 경칩과 함께 진송의 맏이라는 긍지와 어느 종파보다도 잘 결집된 전서공파의 금년도 정기총회가 금년에도 수원 역 앞에 있는 식당“새 수원 갈비”에서 전국에서 모인 38명의 종현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정배 총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의 총회는 일부 열차시간의 지연으로 늦게 참석하는 종현을 위해 여러 종현의 양해를 얻어 20여분 늦게 시작되었다.

성원보고와 개회선언에 이어 선조님에 대한 묵념시간에는 작년 12월14일 대종회 이사회의에 참가하셨다가 귀가도중 낙성하여 치료 중 지난 1월 13일 96세의 나이로 서거하신 진송의 보배 백진 고문에 대한 추도 묵념으로 잠시 숙연한 회의장이 되기도 하였다.

“지난 4년 동안 종중에 크게 이바지 하지도 못한 회장을 믿고 불평 없이 따라주신 종현께 감사드리고 훌륭한 차기회장이 추대되기를 바란다”는 영도회장의 인사와 “전서공파 규약 내에서 협의와 토의를 통해 발전적인 파종회가 될 수 있도록 개선 및 노력을 다 해 달라”는 권고로 석응 감사의 회계보고를 마치고, 2018년 결산보고가 이의 없이 통과되었다.

이어 성배 명예회장의 사회로 임기를 마친 회장과 감사 선출에서는 신임회장에 현 회장인 영도(안산문중 31세)가 3선되었고, 감사에 양주문중의 종갑(28세)이 새로 선출 되었다.

그간 음성문중의 형배부회장이 한 분 있었으나 규약 상 장성문중의 근배(28세)와 감사였던 음성문중의 석응 종현이 새로 선임되었다.

모두 “전서공파 발전을 위하여 성의를 다 하여 봉사”하겠다는 다짐으로 인사를 드리고 총무에 현 총무인 묘하 용인문중의 정배종현이 지명되었으며 업무 확장으로 새로 김포문중의 종황종현이 재무로 임명되어 새로운 조직이 완료되었다.

회의를 마치고 해마다 강원도 홍천에서 황금더덕을 재배하는 선진 종현이 직접 재배한 더덕으로 만든 더덕 주를 올 해도 가져와 90세를 바라보시는 안양의 건배어르신의 “올 해는 새로운 전서공파의 도약의 해”가 되자는 힘찬 구호의 건배에 이르러 화기애애한 오찬을 가졌다.

금년에는 새로 건설되는 구리-세종 간 고속도로 공사와 인근에 SK하이닉스의 입주가 예상되어 보유한 위토가 좋은 값에 매매되어 전서공파가 크게 번영하기를 모두가 기대하며 금년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