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종중 망모당 소쇄 행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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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종중 망모당 소쇄 행사를 다녀와서

송관규 0 3020

 

해마다 음력 7월 16일(금년 8월 29일)은 망모당 소쇄일이다.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대종회 병오 회장과 대종회 5개 파종회 회

 

장 및 참여한 종친들 42명이 강변역에서 8시에 출발하여 망모

 

당에 도착해 보니 화려한 축하 화환들이 망모당을 가득하게 각

 

계에서 보내왔고, 더운 햇볕에 차일을 치고 전국의 참석인사들

 

을 기다렸다.

 

 

망모당은 표옹공(휘 영구/ 1556-1620)이 1605년에 부모님과 선

 

조를 기리며 사모하는 뜻에서 건립했다. 410년의 유구한 전통

 

으로 망모당을 처음 상량한 날을 기념하여 후손들이 이 날에 모

 

여 망모당의 안팎을 쓸고 술이 있고 시가 있는 아름다운 축제로

 

이어져 왔다 한다.

 

유난히 더운 금년 여름인데 전국에서 백 명이 넘는 종원이 망모

 

당 마루와 방을 메우고도 뜰안의 차일 아래에까지 앉아서 소쇄

 

일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먼저 망모당과 종중에 기여한 문화재사랑 김영두 회장, 현대요

 

업 김영두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이용엽 사료조사위원, 전북문

 

화재위원회 김진돈 전문위원, 한국서도협회전북지회 서홍식 지

 

회장, 익산시청역사문화재과 배석희, 완주군청문화관광과 한인

 

주님의 7명의 인사들에게 감사패와 금제 넥타이핀이 기념품으

 

로 전달되었다.

 

 

이어서 호남 이사의 진행과 천규 위원의 집사 도움으로 재규 의

 

장의 분향 재배 헌주와 참신으로 제례의식을 갖고 주요 내빈을

 

박수 소개로 더욱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망모당은 모여서 마시고 마음껏 풍류를 읊다가 달이 뜨는 저녁

 

에야 거나한 기쁨으로 헤어졌다는 소쇄일의 내력을 가지고 있

 

다. 달빛에 하얀 두루마기를 펄럭이는 선비들이 온 마을과 길을

 

가득히 메웠다고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었을까 생각

 

해 본다

 

 

지금은 풍류가 생략되어졌으나 여전히 소쇄일에 모인 종친들은

 

원근각지에서 참석하여 숭조정신과 종친간 친목을 도모하는 아

 

름다움을 지속하고 있다.

 

 

소쇄 의식 후에 육개장과 한 잔의 술로 참석자들이 모두 즐겼

 

다. 이어서 우산정사로 옮겨 금년에 새로이 문화재로 지정된 충

 

숙공 신도비(전라북도 문화재 232호)를 둘러 보고 모두들 자랑

 

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용솔이며 삼정승 솔도 감상하고 유서 깊은 우산정사를 돌아보

 

며 진천송씨의 자부심과 친목을 서로 다지는 기회가 된것 같다

 

 

이번 행사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참석

 

자가 계획보다 많아 점심도 제대로 못했을 우산종중 재규 의장

 

님과 호남, 호택 유사님, 평의원님들과 관계관님

 

또한 우산종중 행사에 특별히 참석 홍보를 해주신 병오 대종회

 

회장님과 철한 총무님, 호석 재무님께 진천송씨 종원의 한 사람

 

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진천송씨 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충숙공 13대손 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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