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글날인 10월 9일 오전 9시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84 십청헌 선생 묘역에서 용인문화원과 경주김씨문간공 파종회 주최로 탄신기념 제례를 필두로 산앙재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송정공(松亭公 愚/ 1353-1422)의 넷째아드님 정선공(旌善公 翯)의 외손자인 십청헌 김세필(十淸軒 金世弼) 선생은 진천송씨 족보를 가장 먼저 수집하여 기록했던 진송의 외예(外裔)이다. 진천송씨 어머니의 관심으로 외가를 사랑했던 것 같으니 그의 초록(抄錄)이 기초가 되어 서교공(西郊公 贊)에게 1541년 처음으로 신축보(辛丑譜)를 창보(創譜)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하였다.  이로서 십청헌 선생은 진천송씨에 공로를 세운 분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하여 경주김씨 문간공(십청헌) 파종회는 우리 진천송씨와 관련이 깊어 특별히 이날 대종회로 초청장을 보내왔다. 지난 4월 3일 연천의 송정공파 시향에는 십청헌 후손이 찾아와 제례에도 참례하였으며 개인적으로 이미 교류가 있어왔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기념식과 학술 강연으로 “십청헌 김세필 선생의 교유 인물,” 강남대학교 인문대학장 홍순석 박사, “거제 유배 십청헌 김세필,” 거제향토사학자 고영화 선생이 맡을 예정이다. 점심 후에는 오후 2시부터 축하 국악공연이 있다고 한다.

   이 행사에 대종회와 송정공파종회에서 참례할 예정이며, 함께 참여를 원하면 대종회로 연락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