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등록 내글 현재접속자
 
 게시판 검색










  

  자유 게시판       FREE BOARD

작성일 2013-03-29 (금) 15:55
ㆍ조회: 3429  
  씨족원류-진천송씨편


씨족원류는 본관 풍양 조종운 (趙從耘, 1607生 ∼ 1683 卒) 선생이 조선시대 성씨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통합보(統合譜)이며, 직접 붓으로 쓴 필사본으로 7책이다.

조종운 선생의 자는 백농(伯農), 호는 송창(松窓)이며, 이조참의에 추증된 조척(趙滌)의 아들로 조부 조수륜(趙守倫)은 이이·성혼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학행으로 명성이 높았다고 이른다.

현재 조종운 선생의 14대손 조용진(趙鏞珍)씨가 그 원문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것을 1991년 보경문화사에서 885쪽 1권으로 발간 하였다.

책의 편찬은 17세기 중반 조선의 대성·명문을 망라 하였는데, 대략 540여개 성관이 수록되어 있고, 성관의 기재 순서는 왕실인 전주이씨를 필두로 하여 이씨·박씨·김씨·조씨·정씨·송씨·안씨·왕씨·허씨·남씨·윤씨·권씨 등…순이며, 각 성씨의 기재 순서는 당시의 가격(家格)과 일정한 관련성을 지니면서 명망이 있는 집안 일수록 앞에 수록하였다고 한다.

씨족원류에 송씨는 8번째 성씨로 나오며, 본관은 여산(礪山), 시진 (市津), 태인 (泰仁), 청주 (淸州), 진천 (鎭川), 야로 (冶爐), 옥구 (沃溝), 연안 (延安), 김해 (金海), 신평 (新平), 서산 (瑞山), 남양(南陽), 쌍부 (雙阜), 양주 (楊州) 순으로 진천송씨는 5번째로 나온다. 위 책의 특이한 점은 은진 송씨를 시진(市津)이라 기록하고 있다.

조종운 선생이 쓰신 씨족원류의 완성시기는 정확히 전래되지 않는데, 선생이 1683년에 卒 한것이 확인되니, 적어도 1683년 이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우리 진천송씨는 1601년 (또는 1541년) 신축년에 서교공 諱 찬 조부께서 신축보를 창보 하였다고 족보 서문에 전하나, 그 원문은 현재 전래되지 않고, 다만, 우곡공 諱 창 조부께서 쓰신 계축보가 현존하는 최고 본으로, 발문에서 계축년 (1673년) 처음 쓰기 시작하여, 정미년 (1677년)에 발간 한 것으로 우곡공 조부께서 글을 남기셨는데, 어떤 이유인지 임인년 (1682년)에 다른 집안의 판서공 단하 선생과 청평공 익현 선생이 또 한 차례 발문을 추가하여 쓰신 것이 확인된다. 따라서, 진천송씨 계축보는 1673-1677년 사이에 쓰였고 1677년과 1682년에 발간된 것으로 볼수 있는데, 씨족원류를 쓰신 조종운 선생이 1683년에 卒 하였으니, 조종운 선생이 씨족원류를 편찬하며 우리 진천송씨 계축보를 참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씨족원류를 보면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특이한 점이 있다.

만약, 계축보를 참고하여 집필 하였다면, 진천송씨는 대략 16代나 20代까지 수록되고, 당연히 우곡공 조부 세대도 수록되어 있어야 하는데,서교공께서 쓰신 신축보와 우연의 일치일까. 진천송씨는 대략 12-14代까지 수록되어 있다. 서교공은 진천송씨 12代이니 신축보의 경우도 12-14代까지 수록되었을 것이다.

물론, 조종운 선생이 우리 진천송씨는 계축보를 참고하여 정리하나, 분량이 많아 선대까지만 일부 수록하고, 그 당시 후대는 생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서교공 조부님 세대까지만 수록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특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교공께서도 신축보를 쓰실 당시에는 자신과 손자 세대인 14代까지만 수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종운 선생이 만약 씨족원류를 1673년 (선생 67세) 이전에 완성하였다면, 진천송씨 계보는 계축보를 참고한 것이 아니라, 신축보를 참고한 것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 된다.

한편, 조종운 선생이 우리 계축보를 참고 하면서 단순히 실수를 범한 것 일수 있으나, 씨족원류와 우리 송씨 계축보를 비교하면, 그 계보에 약간의 차이점을 보인다.

송정공 후인 도사공파 계보인데, 송정공의 둘째 아들 되시는 도사공 諱 익 조부께서는 첨지공 諱 의, 생원공 諱 상을 두셨다. 그리고, 첨지공께서는 諱 담, 諱 찬, 諱 심, 諱 계 4명의 아들을 두셨으나, 씨족원류는 그 서열이 바뀌어 諱 심, 諱 담, 諱 찬, 諱 계로 되어있다.

그리고, 송정공 후인 교하공파 계보를 보면, 교하공 諱 선충 조부께서는 諱 용원, 諱 호원 2명의 아들을 두셨는데, 우리 계축보는 諱 용원 조부가 여식만 있고, 諱 호원 조부님이 아들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씨족원류는 諱 호원 조부님의 자녀가 모두 諱 용원 조부의 자녀로 되어 있다.

또한 안성공 후인 회양공파 계보를 보면, 회양공 諱 반 조부께서는 諱 환종, 諱 환상, 諱 환은, 諱 환주, 諱 환원, 諱 환정 6명의 아들을 두셨는데,씨족원류는 諱 환종, 諱 환상, 諱 환주, 諱 환은, 諱 환원, 諱 환정 서열로 되어있다.

안성공 후인 부사직공파 (諱 분 조부)의 계보를 보면, 부사직공은 諱 계산, 諱 계강, 諱 계곤, 諱 계민, 諱 계륜, 諱 계봉 6명의 아들을 두셨는데,씨족원류는 諱 계산, 諱 계곤, 諱 계강, 諱 계민, 諱 계륜, 諱 계봉 서열로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 계축보에 諱 계강 조부께서 아들 원형 (元亨)을 두었다고 되어 있는데, 씨족원류는 諱 계강 조부의 아들을 원길 (元吉)로 하고, 그 옆에 작은 글씨로 원형 (元亨)이라 하였다. 그러나, 우리 계축보와 그 이후 족보는 어느 곳에도 원형 조부의 또 다른 이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니, 씨족원류가 계축보를 참고 했다고 보기에는 약간 어색한 점도 있다.

한편, 우리 계축보가 별보로 수록한 안성공 후인 부사직공 (諱 분 조부)의 육남 諱 계봉 조부의 별보 후손에 대하여, 씨족원류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며, 또한 군수공 諱 조부님의 별보 후인 참의공파도 그 내용을 찾아 볼수가 없다.

풍양 집안 조종운 선생이 편집하신 씨족원류, 아쉽게도 집필 시작과 완성 연대가 확인되지 않아, 대략 그 분의 생몰 연대로 그것을 추정할 수 밖에 없다.

우리 계축보가 1673년 시작하여 1677년에 완성하고, 1677년과 1682년에 발간 되었으며, 조종운 선생이 1683년에 卒 하였으니, 씨족원류는 진천송씨 계보를 수록하며 계축보를 참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앞에서 설명하였으나, 계축보와 계보가 상당수 다른 점을 보면, 약간의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물론, 지금에 이르러 씨족원류의 진천송씨 계보가 서교공께서 쓰신 신축보를 참고했다고 볼수 만은 없다.

그러나, 과연 조종운 선생께서 우리 계축보를 참고를 하며, 단순히 실수를 하신 것인지,아니면 씨족원류는 우리 계축보가 완성 발행되기 이전에 쓰여졌고, 현재 전래되지 않는 신축보를 참고하여 집필한 것 인지 알수없는 상항에 빠지게 된다. 즉, 씨족원류가 신축보를 참고 했는지, 계축보를 참고 했는지 알수는 없다.

계축보와 계보의 서열이 조금 다르고, 한편, 계축보를 창보하신 우곡공 조부님의 세대까지 수록하지 않고, 신축보를 창보하신 서교공 조부님과 그 손자세대까지만 수록한 것이 우연치고는 좀 특이하여 올려 본 글이다. 


 


 
 
 
 
 


 

 
 


 

 


 


    N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277    Re..감사 명위공파종중 2014-04-29 857
276 두문동 72현록 도사세손 2013-11-20 3537
275 계사년 진천시제 낙천 2013-11-14 1794
274 춘천도사공종중시향 송호탁(춘천사암) 2013-11-13 1223
273 축문(祝文)과 축관(祝官) 낙천 2013-11-07 2541
272 문하시중과 문하시중평장사 도사세손 2013-11-04 3394
271 송문주 장군 2013년 제향 낙천 2013-10-16 1300
270 외가를 잊지 않아 낙천 2013-10-11 1473
269 2013년도 고려대전 대제 낙천 2013-10-08 1749
268 '가까이 다가온 자유민주 통일과 과제'를 출판한 저를 소개한 '월.. 원산창해 2013-09-17 1235
267 仲秋佳節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원산창해 2013-09-16 1196
266 “인도와 파키스탄 균형 교류해야 레버리지 효과 만들어” 원산창해 2013-09-14 1683
265 족보에 올려진 형제들의 號 원산창해 2013-09-11 1171
264    Re..병혁대부님께 원산창해 2013-09-12 1167
263 죽주문화축제에 대한 의견 P로회복제 2013-09-09 1077
262 제10회 죽주 대 고려축제 관리자(연송) 2013-09-06 1421
261 송종환 파키스탄 주재 대사, 자유 민주 통일 전망 책 발간 원산 2013-08-26 1563
260 파키스탄 소개의 글 원산 2013-08-23 2525
259 망모당 소쇄일 행사 낙천 2013-08-23 1498
258 광복절 아침 페이스북에서 원산 2013-08-15 1273
12345678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