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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FREE BOARD

작성일 2013-01-09 (수) 16:33
ㆍ조회: 1573  
  생각은 세계적으로

  세계화(世界化)란 이제 보편화 되었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누구나 그 말을 통상용어로 사용하기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그래서 때때로 기업체나 심지어 상업광고용으로 캐치워드(catch words)생각은 세계적으로!’ 라고도 하면서 익숙해졌다.

  꼭 20년 전 뉴잉글랜드(New England)에 살 때 보스턴(Boston) 근교 작은 마을의 지방 은행의 빌보드(Bill board)에 크게 붙었던 광고가 생각난다.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Think Globally, Act Locally)!” 라는 큰 문구가 시골길로 운전할 때 완연하였다. 물론 그것은 세계화를 생각해야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은행업무(banking)는 지방 사람들이 주인인 시골의 은행에다가 예금을 하라는 광고유치의 문구.

  우리나라의 현재 은행들이 대부분 외국계가 아니라면 외국계 자본이 크게 투자되어 있는 현실을 개탄하는 국수주의자들의 걱정도 있지만 발 없는 돈의 자본은 국경도 없이 세계적으로 마구 몰려다니는 추세이다. 그 지방은행(the local bank)이 다른 나라에서, 당시엔 주로 유럽 나라들이 사들인 은행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였다.

  그렇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에는 특히 1997년 이후로 소위 IMF 금융위기 때부터는 더더욱 한국의 은행들에게 크게 두드러졌다. 외국 자본이 투자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이 무역을 하며 세계적으로 공조하면서 살아야 하는 현실인 만큼 자본을 배격할 수는 없으나 행동적으로 돈 거래를 하는 은행을 선택할 때는 내가 현명하게 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외국계 자본으로 된 거대한 은행보다는 지방의 작은 규모의 은행에 예금을 하고 거래를 해야 그 은행에서 얻은 수익금이 지방 사람이 주인이고, 그 돈이 그 지방에서 쓰이게 되므로 지방에 이익이 되돌아온다는 암시였다.

  우선 편리한 것만 생각하고 복잡한 자본시장의 흐름이야 내가 알 바가 아니라며 지방은행이든 외국계 은행이든 상관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경고를 완곡하게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 속에는 그 개체 은행의 기업목적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선택은 고객인 우리들 자신이며 같은 돈을 어디에다 투자하고, 맡기고, 거래를 할 것인가?

  세계화한 현실 세상에서 장사나 투자이윤이나 장래의 계획과 방향을 설정할 때는 반드시 세계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생각을 국제적으로[thinking globally] 아니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의 실행은, 내가 발을 디디고 먹고 마시며 살아가는 터전인 지역(location)은 바로 여기의 로캘리티(the locality)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세상을 뒤덮는 세계화바람은 불가항력이다. 연전(年前)에 리만 브라더스(Leman Brothers)로 인한 미국의 금융위기는 서울의 샐러리맨들에게 월급 삭감이라는 현실감으로 삶을 많이 옥죄게 하였다. 그로 인한 시중의 경기불황은 가게를 문 닫게 하는 직격탄으로 포격을 많이 받았다.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옛날처럼 나만 꽁꽁 싸매고 살아서는 안 된다. 비록 강원도 깊은 산골짜기에 살고 있다 해도 생각은 세계적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 소 값이 내린다고 빚을 얻으면서까지 견디었는데, 미국쇠고기 수입이 새 정부에 의하여 자유화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던 결과가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왜냐하면 세계적 상황과 정치적 현실까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이라도 세계적 현상에 직접적 영향이 있으므로 싫든 좋든 우리는 지금 세계적으로 우리의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깊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행동은 여기 발붙인 지역에서 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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