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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8-06 (수) 22:54
ㆍ조회: 1511  
  「파키스탄 : 안전 위협의 위기보다 잠재력의 기회를 봐야」라는 제목으로
8월 6일 주파키스탄 대사관 송종환 대사는 한국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외교광장’에 「파키스탄 : 안전 위협의 위기보다 잠재력의 기회를 봐야」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아래에 기고문 전문을 게시합니다.

- 한국외교협회 '외교광장' -
파키스탄: 안전 위협의‘위기’보다 잠재력의‘기회’를 봐야
August 6, 2014
송 종 환

1983년 수교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지도자급 인사가 다녀간 적이 없을 정도로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관계는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 파키스탄에 수교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29일~30일에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끄는 여․야 의원 대표단이 다녀갔고 4월 13일~16일에는 정홍원 총리가 방문하였다.
우리 총리의 파키스탄 방문은 지난해 6월 출범한 나와즈 샤리프(Nawaz Sharif) 정부가 국가 재건을 목표로 경제회생을 위해 벌이고 있는 다각적인 노력에 화답하여 국제사회가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시점에 이루어져서 시의적절한 방문이었다. 고위인사의 방문으로 앞으로 파키스탄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파키스탄 진출과 기업 활동을 움츠리게 하는 장애가 있다. 세계 도처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처럼 파키스탄에서도 각종 테러로 이 나라에 살거나 여행하는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이동의 제한을 겪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샤리프 정부 지도자들은 어느 때보다 테러 척결에 적극적인 자세이나 쉽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 테러는 파키스탄 탈레반의 반정부 무장 활동, 수니-시아파 간의 종교적 갈등, 다민족 간의 이해 충돌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서북부 지역과 이란과 접경하고 있는 서남부 지역에서 테러가 빈발하고 있으며, 인구 2천만 명이 넘는 제1의 도시 카라치의 일부 지역에서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6월에만 하더라도 8일 신드주 카라치 국제공항 테러 공격, 15일 이후 아프간과 접경한 부족자치지역(FATA)의 테러 세력 소탕 군사작전 개시에 대한 보복성 테러, 17일 제2도시인 라호르에서 야당지도자 지지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23일 야당지도자의 이슬라마바드 진입을 막기 위한 공항 및 도로 봉쇄, 24일 페샤와르 공항 착륙 민간항공기에 대한 총격 사건 등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테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일찍이 골드만 삭스는 세계 각국의 미래성장 전망을 발표하면서 파키스탄을 브릭스(BRICS)에 다음 가는 국가그룹에 포함시킨 바 있다. 지난 2월 26일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은 “파키스탄이 IMF가 제시한 경제개혁을 이행하면 미래의 경제대국(economic tiger)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을 방문한 ‘아지즈(Sartaj Aziz)’ 파키스탄 총리 국가안보외교 고문(외교장관 대행)에게 말하였다.
파키스탄은 석탄, 가스, 구리, 금, 철광석 등 풍부한 광물 자원과 18~40세가 전체 인구의 57%인 1억 명이나 되는 낮은 임금(최저 임금 월 100달러)의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또 영어와 컴퓨터에 능한 숙련 기술자와 엔지니어들도 많다. 세계 기준으로 볼 때 중요 농산물들인 면화 4위, 우유 4위, 밀 6위, 사탕수수 6위, 쌀 12위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파키스탄이 육지로는 서남아, 중앙아, 중국, 중동을 연결하는 통로이며 해양으로는 페르시아 만 입구이어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가 1.9억 명으로 세계 6위이고 한반도의 3.5배가 되는 방대한 영토여서 큰 소비시장이기도 하다.
집권 2년차인 샤리프 정부의 친기업적인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경제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2013/14 회계연도 파키스탄 경제는 4.14% 성장률을 시현하고 환율도 IMF와 사우디의 재정지원, WB/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적극적 사업 참여로 인한 외부투자자금 유입, 해외거주 파키스탄인의 국내송금 증가로 최근 3개월간 1달러=98~99루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카라치 증권시장도 2013/14 회계연도에 37.6%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들은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단기간에 주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을 높게 평가하고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려는데 적극적이다. 이에 부응하여 전자, 화학, 제과, 철강, 수·화력 발전, 방산, 조선소, 철도 등의 분야에 이미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파키스탄이 우리나라의 1960~70년대 초처럼 국민의 6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국가임을 감안할 때 이슬람권 최초의 새마을운동 시범국가로 지정하여 본격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전수할 여지도 크다.
결론적으로 파키스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은 제한적 지역에서의 테러 위협보다 국가 전체의 경제성장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수교 31년 만인 2014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고위인사들이 방문하여 조성한 협력 분위기에 맞추어 우리의 자본, 우수한 기술과 파키스탄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이 결합되면 파키스탄의 경제발전은 물론 우리에게도 큰 기회의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다.
* 송종환(jhsong4456@naver.com) 대사는 현재 주 파키스탄 대사로 재직중이다.
(이는 필자의 의견이며, 다른 의견을 환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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