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공파 연천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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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공파 소식

송정공파 연천시향 봉행

송병혁 0 3292

  2012년도 송정공파 시제가 지난 43일에 봉행되었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동중리 선영에서 거행했다. 이례적으로 봄이 온 4월이지만 이날은 눈발이 날리고 비바람이 불어서 묘전에서 올릴 수가 없었다. 매해 점심식사를 하던 인근 비닐하우스 안에서 임시로 제단을 설치하고 제향을 올렸다.

  먼저 송정공의 선고(先考) 서령공(書令公 琳) 제례에는 축관에 병오(炳午), 헌관은 하규(夏圭), 판규(判圭), 대식(大植), 유식에 익규(益圭) 종친이 맡았다. 송정공(松亭公 愚/ 1353-1422) 영전에는 축관에는 희준(喜俊), 헌관에는 재규, 병두(炳斗), 호윤(鎬胤) 종원이, 유식에는 병의(炳義) 종현이 섬겼다.

  이어서 판결사공(判決事公 翠)에는 호륜(鎬倫) 종원이 축관을, 헌관에는 재식(在植), 병오(炳午), 병걸(炳杰) 현종이 봉사했고, 유식에서 호천(鎬仟) 종현이 봉행했다. 본래 연천 선산(先山)은 판결사공의 유택이 처음으로 모셔진 곳이다. 1987년도 양주군 천천리의 결성장씨(結城張氏)의 산소와 송정공과 첫 번 배위 전의이씨(全義李氏) 단비를 연천으로 이전하였었다.

  아울러 판결사공의 차자(次子) 교위공(校尉公 善孝) 제례에는 축관에 호택(鎬澤), 헌관 희준, 준식(俊植), 봉규(奉圭), 유식에 병옥(炳玉) 종인이 하고, 군수공(郡守公 翯)께는 축관에 호중(鎬仲), 헌관에 병욱(炳旭), 필규(泌圭), 덕상(德相), 유식에 호남(鎬男) 종현이 각각 봉사했다. 멀리 교하공종중의 안동에서 13명의 제관이 대절버스로, 우산종중의 익산에서도 11명이 참사하여 성의를 보였다. 춘천의 도사공종중 석규(錫圭) 종친을 비롯 도사공파에서는 용인의 병의(炳義) 형제분 등이 참여했고, 하규 파종회장의 부인과 출가한 진송의 따님인 송삼규 종원이 여성으로 참제하여 봉사를 아끼지 아니하였다.

  호승 전임에 이어 새로 임명된 호석(鎬奭) 파종회 총무가 파종회 규약과 재무보고 및 재산상황을 유인물로 제관들에게 보급하므로 참여의식을 높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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