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공은 태조 5년 (丙子 1396년) 출생하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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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공파 소식

회양공은 태조 5년 (丙子 1396년) 출생하신 듯 합니다.

송은도 0 2736

안성공 10代孫 여진공 諱 주세 조부가 편찬한 1789년 기유보는 회양공이 1416년 (태종 16 병신) 출생하여,  1432년 (세종 14 임자) 생원시 합격하고, 1434년 (세종 16 갑인) 문과에 급제했다고 쓰여있고, 이후 1987년 정묘보까지 동일하다. 한편 10년전 발간한 2007년 정해보는 회양공 조부의 출생을 1406년 (태종 6 병술)으로 수정했는데, 그 이유는 나와 있지 않으나 세종실록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양공의 출생 연대는 1406년이 아니며 1416년도 아니다.

한편 1673년 계축보는 회양공의 출생 연대가 없고, 비로서 1789년 기유보에 병신(丙申)년으로 수록 하는데, 아마도 회양공이 어린 나이에 총명하였다고 하기 위함 일수도 있다.

반면 2007년 정해보는 누군가 세종실록을 보고 1416년 (태종 16 丙申)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1406년 (태종 6 丙戌)으로 수정한 듯 보인다.

세종실록을 보면 회양공이 문과에 급제하나 사헌부에서 관직을 허가하지 않아, 회양공이 직접 세종에게 억울함을 상소하여 관직을 재수받는 부분이 있다.

그곳에 보면 회양공은 약관 (20세) 나이에 군수공 諱 면 5촌 당숙부를 친부모 처럼 모셨으며, 당숙모 신씨 부인의 주선으로 김유랑의 딸과 23세 혼인했는데, 그 무렵 친부 안성공 諱 광보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그리고 1429년 (세종11 기유년) 당숙이 돌아가셨는데, 이때가 회양공은 본처와 혼인하여 자식을 낳고 10여년 되었다고 하였다.

이후 1434년 (세종 16 갑인)년에 문과급제 하고, 1435년 (세종 17 을묘) 당숙모 신씨 부인이 돌아가시고, 회양공은 1436년 교서정자 벼슬을 받았으나 사헌부는 고신 결재를 거부하여, 회양공이 1438년 세종에게 상소를 하고 1439년 직접 억울함을 알려 세종은 전례없이 이조(吏曹)를 통해 벼슬을 주도록 한다.

이 내용을 보면 회양공은 23세에 혼인하고 친부 안성공이 돌아가신 후, 문과에 급제 하였으니, 회양공이 1416년 출생하여 19세 문과 급제하였다는 기유보는 세종실록에 맞지 않다. 세록종실에 의하면 회양공은 23세를 훨씬 넘어서 문과에 급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7년 정해보는 회양공을 1406년 (태종 6 병술) 출생한 것으로 수정한 듯 하다. 그럼 회양공이 23세 혼인하고 29세 문과급제 한 것이 되는데, 세종실록에서 회양공이 23세를 넘어 문과에 급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참고하여 회양공 출생을 태종 6 병술(丙戌 1406)년으로 수정한 것이다.

그러나 기유보에 쓰인 회양공 출생연대가 잘못인 것은 앞에서 설명했고, 최근 정해보도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회양공은 숙부가 기유년(1429년) 돌아가셨는데, 이때가 처와 혼인하고 10여년 되었다고 하였다. 

10여년은 10년이 조금 넘고 11년 미만이다. 그럼 기유년(1429년)에서 11년 올라가면  올라가면 회양공이 결혼한 23세이며 안성공이 돌아가신 1418년이다. 

그리고 회양공이 20세에 당숙부 집에 들어갔다고 하였으니 그 해는 1415년이다. 그럼 회양공은 1396년 (태조 5 丙子)년 출생한 것이다. 회양공은 기유보 기록의 19세, 정해보 기록의 29세가 아니고 39세에 문과급제 하였다. 


회양공은 태조 5 ( 丙子 1396)년 출생

1415년 20세 당숙부 집에 거주

1418년 23세 혼인, 부친상 (안성공) 

1429년 34세 기유년 숙부상 (군수공), 본처 김유량과 혼인하고 10여년 되었음. 

1434년 39세 갑오 (세종 16년) 문과급제

1435년 40세 당숙모상 (신씨부인)

1436년 41세 교서정자 임명되나, 사헌부 고신결재 거부

1438년 43세 회양공이 세종에게 억울함 상소

1439년 44세 세종이 이조(吏曹)를 통해 고신 결재 허가

이렇게 회양공의 출생연대와 안성공, 군수공의 돌아가신 연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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