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락(龜洛) 종현(宗賢)을 애도하며
송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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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17:06
구십(九十) 노령(老齡)에도 종사(宗事)라면
멀리 남쪽 광주(光州)에서 서울, 경기도까지
거리를 불사하고 참여하시던 귀감(龜鑑)이셨습니다.
아드님 삼형제가 먼저 작고하셨을지라도
효성 있게 양육하신 따님이 모시고 오시면서까지
시향(時享)이며 대종회 이사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아마도 현재까지는 최고령의 우리 종친으로,
교장선생님을 지내시고, 전서공파 현실공종중 또
장성문중 종사에도 오랜 동안 봉사하셨습니다.
귀하신 귀감으로 보이신 애종애족(愛宗愛族)을
우리가 오늘 옷깃을 여미면서 새로이 새깁니다.
종현의 훌륭하셨던 정신 오늘 다시 기억합니다.
족말(族末) 병혁(炳赫) 삼가 만사(輓詞)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