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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환(원산창해) 0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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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 송창환

 

어제와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는데

왜, 새해인가?

 

새롭게 되고픈

너와 나,

우리의 마음으로

이루어진 소망이다.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이라면

그에게 새해는

한 번도 오지 않은 것이다.

 

새해는 희망을 품은

사람들에게만 열리는

꿈으로 영근 내일이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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