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창환(원산창해) 0 1161 2021.11.26 22:59 가을과 겨울 / 송창환가을이 떠난 자리에진눈깨비가 겨울을 몰고 와한없이 눈물을 쏟고 있다.겨울이 불어 닥친텅 빈 골목 언저리에 가녀린 꽃송이가소망을 부여잡고 섰다.우리도 가녀린 마음으로가을과 겨울 사이를서성이며 머뭇거릴 때가 있다.어느 날 겨울이 떠나고가녀린 꽃송이도 자취를 감춘그 자리에 새하얀 미소가소망으로 만발할 거다.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