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에 창환(원산창해) 0 1354 2021.10.04 21:02 어느 가을날에 (timesofkorea.com)어느 가을날에바른보도,아름다운소식- 타임즈코리아timesofkorea.com어느 가을날에 / 송창환갑자기 스산한 바람 불더니천둥, 번개가 모든 걸 멈춰 세우고제 할 일 다 하곤 가버렸다.놀란 마음에 짙은 어둠을멍하니 바라보는데 스쳐 가는나지막한 소리가 귓전에 맴돈다.잘 계시게. 또 만나세.함께한 세월만 남겨두고 간무정한 사람, 이 사람아.그대 내 가슴에 남긴 약속차곡차곡 잘 해내고,우리 만나는 날, 못다 한 말꺼내 놓고 한없이 웃어 보세나.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