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여/송창환 창환(원산창해) 1 1437 2021.08.16 16:32 가을이여 / 송창환 뜨거웠던 시절이없었더라면이렇게 넉넉한 들녘을이루어낼 수 있었겠는가. 가슴 적시는 눈물이없었더라면깊은 마음에서 피어나는고마움을 맛볼 수 있었겠는가. 기다림이 간절해야그만큼 소중한 가을이어여쁜 치장 하고살며시 다가와 속삭일 게 아니겠소. 지금 난스쳐 가는 바람결에처음 가을을 기다리며끝없는 그리움 속을한없이 걸어가고 있답니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