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창환(원산창해) 0 1846 2021.02.09 20:05 설날 / 송창환봄이 오는 길목에그리움의 향기 진하게풍기는 눈 속 홍매화처럼어머니가 정성으로 지어준고운 설빔으로차려입으면한껏 부푼 마음에서살포시 희망이 싹튼다.설날이 가까워져 오면어머니는어느덧 자라서품에서 떠난 자식들 기다리며하루하루 음식 장만에온갖 정성을 다한다.올해도 어김없이그 무렵 즈음인데그때의 설렘을 찾을 길 없고어머니의 온기만여전히 시린 내 마음을두 손으로 꼭 품어준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타임즈코리아 & www.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