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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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자년의 이별

송덕규(솔로몬) 3 1863

 

 

2020년을 보내며 코로나19로 종현님들과 더가까이 만나지 못한

생활의 일상과 리듬이 엉망으로 기억된 한해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머금고 지니며 

매화는 평생 추위와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는다 합니다.

 

달빛은 천 만번 이즈러져도 원래 모양으로 남아 있으며

버드나무는 백번 찢어내도 또 새가지가 난나고 하지요.

이렇듯 사람도 누구나 그 자신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 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거나 늘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이겨 내며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며 상대의 허물을 감싸주고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당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 속에 편가르기를 일삼으며 무조건적인 반대로 세를 과시하려는 모습보다는  자기의 몸을 불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와 도움을 주며 인연을 이어가는 이런 삶은 진실하게 함께하는 분으로 잘 숙성된 과일향이 풍기는 사람일 것 입니다.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늘~종현님들 좋은 인연과 사랑으로 종사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숭고한 선조님의 가호와 하느님의 평화가 온누리에 내리기를 빕니다.

      

                           송덕규(Solomon)拜

 

 

3 Comments
송덕규(솔로몬) 2020.12.31 08:39  
신축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창환(원산창해) 2021.01.01 02:27  
덕규회장님!!!
새해 신축년 힘차게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송덕규(솔로몬) 2021.01.01 04:05  
창환(원산창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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