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환 전 대사의 글 옮겨 놓아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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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환 전 대사의 글 옮겨 놓아봅니디.

창환(원산창해) 0 17

 

 

어제 20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입니다.

 

The Christian Churches in Pakistan

 

2013년~2016년 3년 간 파키스탄 주재 대사를 마치고 귀국한 지가 벌써 4년 반이 되어 가고 있다.

 

69~72세에 열정적으로 활동하여 전설적 한국 대사로 칭송받고 한국대사로서 최초로 파키스탄  정부가 주는 훈장까지 받아서 그런지 재임 중에 만났던 파키스탄의 정, 재계 인사들과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퇴임 후 두 번 방문했고 간간히 한국을 방문하는 파키스탄  인사와 그곳에 주재하거나 거주하는 분들을 통해 소식을 들어왔다.

 

11월 19일 제가 재임 중 출석했던 이슬라마바드 한인교회의 고덕길 목사님이 고국을 방문한 기회에 당시 그 교회에 같이 출석했던 공관원과 함께 식사를 모셨다.

 

파키스탄에서 서양인에 대한 테러가 빈발하자

서구에서 파견된 선교사들이 철수하고 용감한 한국 선교사와 가족들이 많이 진출했다.

 

선교사들의 활동과 한국과 파키스탄 간 경제 협력과 거래가 늘어나자 자연히 회사에서 파견된 임직원, 공관원 그리고 영주하고 있는 국민을 위한 한인 교회들이 수도 이슬라마바드, 제1, 2위 도시인 카라치와 라호르에 세워졌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재임 중 70~80명이 되던 이슬라마바드 한인 교회 출석 성도들이 대부분 본국으로 귀환하고 빌려쓰는 Thomas Church도 지난 3월 이래 폐쇄되어 교회 활동이 거의 멈추어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는 파키스탄 인구의.

15%가 성당과 교회에 출석했으나 지금은

3%도 되지 않을 것이다.

 

1948년 8월 14일 파키스탄 건국이후에도

영국 옥스포드와 켐브리지에로 유학을 가지 못하는 많은 앨리트들이 라호르 소재 Forman Christian University에서 공부한 후 정, 재계 지도자로 입신하였다.

 

세월이 경과되면서 이슬람 단일 종교 추구 정책이 강화되자 기존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허용되나 파키스탄 국민을 상대로 한 기독교  노방  전도는 엄벌에

처해지게 되었다.

 

말로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상 기독교를 믿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셈이다.

 

그러나 기존 기독교인들이 교회와 성당에 출석하고 있으므로 파키스탄은  종교의 자유가 전혀 없는 북한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재임 중 파키스턴 주재 대사로 파견 되기 전

출석했던 지구촌 교회와 협력하여 파키스탄 국민을 위한 두 개의 교회 신축울 지원했는데 이들의 사정도 여의치 않을 것이다.

 

코로나를 퇴치했다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파키스탄  당국의 방역체제가 느슨한 실상도 들었다. 파견되어 나가 있는 공관원, 기업인, 선교사들이 안전하기만을 기도할 뿐이다.

 

빨리 코로나 백신이 나와서 깨끗한 땅의 나라를 의미하는  파키스탄을 방문하여 지인들을 만나 회포를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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