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전 모델 배우자" 파키스탄서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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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전 모델 배우자" 파키스탄서 세미나 열려

송창환 0 3343
Korea Embassy Pakistan님의 사진.
연합뉴스는(http://news.naver.com/main/read.nhn…) 11월 6일 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한국 주간(11.6-10)에 맞춰 대사관과 이슬라마바드 전략연구소(ISSI)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파키스탄 관계 증진을 위한 세미나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아래 기사 전문과 사진을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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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전 모델 배우자" 파키스탄서 세미나 열려(종합)
(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키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송종환 대사)은 이슬라마바드 전략연구소(ISSI)와 공동으로 6일 한국-파키스탄 관계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여정: 유엔, 파키스탄, 한국'이라는 제목의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무역•투자•안보 등 분야에서 한국과 파키스탄의 협력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샴샤드 아흐마드 칸 전 파키스탄 외무차관은 파키스탄이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칸 전 차관은 파키스탄에는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활력을 배우기보다 1960년대 초 한국이 파키스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배워갔다는 점을 들어 '한국이 우리 경제 모델을 따랐다'고 자위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파키스탄 모델을 따르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한국은 모든 분야에 자립을 우선했고 내수보다 수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파키스탄과 큰 차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다만 파키스탄이 자원과 인력이 풍부하다며 통치 체제를 정비하고 특권문화를 철폐해 이를 활용할 역량과 의지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상원의 무사히드 후사인 사예드 국방위원장은 "한국과 파키스탄은 이웃 국가의 핵 문제 등 안보 분야에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며 안보 분야의 협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카라치 경영대학의 무함마드 엘라히 교수는 "양국의 무역 규모 확대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국 간 무역 불균형 해소보다 규모 확대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키스탄이 한국 등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면 "투자자들에게 파키스탄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사는 "롯데 그룹이 2009∼2010년 대규모 투자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석유화학 제품과 식품을 생산하고 있고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150MW 수력발전소 공사를 진행 중이며 포스코도 진출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양국 협력의 필요성과 이점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는 서면 메시지에서 "파키스탄이 새천년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극단주의와 싸우며 포용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유엔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한국은 파키스탄의 강한 경제를 위한 완벽한 파트너"라는 서면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가안보문제담당대사로 활동 중인 이정민 연세대 교수도 참석해 '한국통일 로드맵과 통일 한국의 전망'을 주제로 남북한 관계와 한국 정부의 통일 구상을 파키스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은 6∼10일을 '한국 주간'으로 삼아 세미나를 비롯해 경제통상 진흥회의, 난타 공연, 전통문화공연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3만 5천 달러(3천800만 원) 상당의 난타 공연 입장권 수입은 월드비전을 통해 파키스탄 국내 난민과 홍수 이재민들에게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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