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절제향의 진송 참사자)

  매해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는 안성시 죽주산성에서 고려시대 송문주(宋文冑) 좌우위장군을 추모하는 제향이 열린다. 조선시대에도 줄곧 죽주(竹州)의 관아(官衙)에서 이 제사를 집행해 왔으니 수백년래 진행된 행사이다.

   1236년 지금의 안성(安城) 죽주산성(竹州山城)에 대 몽고(蒙古) 전쟁 때 방호별감(防護別監)으로서 크게 전과를 올린 송문주(宋文冑) 장군을 기리는 2013년도 제향(祭享)이 금년에도 죽산면(竹山面) 주최로 10월 13일 중양절(重陽節) 오전 11시에 그곳 충의사(忠義祀)에서 거행되었다. 그 전공으로 송문주 장군은 고려 고종(高宗) 때 좌우위장군에 올랐다.

   금년에는 신임 면장이 초헌(初獻)을 하고 우리 진송(鎭宋)에서는 종학(鐘學) 대종회장이 종헌관(終獻官)으로 참사하였다. 대종회 실무진과 건식(建植), 성배(成培), 의섭(義燮) 대종회이사, 해마다 참여하는 용인의 송정공파 종친 병의(炳義), 병욱(炳旭) 형제분이 진천송씨를 대표하여 50여 명의 참제관과 함께 참례하였다.

   지난해 안성시의 지원을 받아 우리 대종회가 주선하여 송문주 장군의 영정(影幀)을 제작 봉헌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