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옹 간찰 전북매일신문에

홈 > 게시판 (公告欄)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표옹 간찰 전북매일신문에

송병혁 0 4005

충숙공(忠肅公 英耈/ 1556-1620)이 자부 삭령최씨(朔寧崔氏)에게 보낸 국한문 서찰 내용이 이번 한글날을 맞이하여 전주의 전북매일신문 기사로 보도되었다.

시아버지로서 며느리에게 베풀었던 따뜻한 관심 녹아라는 제목으로 109일에 교육/문화면에 실렸다. 시호(諡號)는 충숙이고, 표옹은 아호(雅號)인 공이 아드님 단성공(丹城公 興詩)과 성혼(成婚)이 된 삭령최씨에게 쓴 4백여 년 전의 고문서로서 우산종중에 보존되어 왔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진천송씨 종보 74호인 지난해 가을에 원문의 사진과 함께 게재된 바가 있다. 전북매일에서는 그 서찰(書札)의 한글이 오래된 실용문서임에 초점을 둔 것 같다. 그 당시의 표현과 의미를 설명했고, 어문(語文)의 생활사에 독특함이라고 감탄하였다.

진송(鎭宋)의 빛나는 문화유적이 우리 송문(宋門)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역사적 가치에 빛나는 또 하나의 관심사가 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한글로 실용화된 문서로서 1609년도에 기록된 이 표옹공의 친필 서찰(書札) 문이 현재 발견되는 가장 오래된 한글 문서 중의 하나가 된다는 이론이다.

이 편지의 제목은, “양자 흥시의 처 최씨에게 써서 준다(書贈養子興時妻崔氏).”이다. 한문으로 쓰고, 아울러 옆에 한글로 풀어서 병용했던 특이함이 있다. 자세한 표옹공의 편지문 내용은 종보 74호를 참조하면 된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