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님 부장품과 고유제 선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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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님 부장품과 고유제 선서 유래

송은도 0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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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제 진행 사진을 보면, 신임 회장과 참가자들이 시조님께 문안을 드리고 참가자 중 진행요원이 축문을 읽는다.
그리고 신임 회장이 선언서를 낭독 하는데 무언가를 앞에 놓고 선서를 한다.
그 물건이 바로 위 사진의 밥그릇과 수저 이다.
 
단순히 오래된 놋그릇과 수저로 보일 수 있으나, 알고 보면 우리 진천송씨 집안의 보물1호 이다.
시조님 묘역에서 발굴된 부장품으로, 서기 1126년 음력 2월 27일 (양력 4월 2일) 진천백 시조님은 이자겸 난에 대항하여 인종을 호위하다 그만 척준경 잔당에 체포되어 여러 장군과 함께 순직 하셨다.
 
아마 시조 할아버지를 봉안하며 생전에 사용하시던 유품을 함께 부장하였는데,
위 부장품이 1905년에 출토되었으니 700여년의 긴세월 동안 다른 부장품은 모두 산화 되었는데, 유일하게 남아있던 것이다.
 
위 부장품이 출토된 배경은 산소 이장이나 발굴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일정시대에 시조 할아버지 묘소를 도굴 당했는데, 당시 일본 순사들이 그 도둑놈을 잡았고, 훔친 물건을 확인해 보니 위 물품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 순사에게 위 그릇과 수저를 돌려받아 현재 대종회에서 보관하고 있는 유품으로 우리 시조님이 사용하신 800년전 보물이다.
 
고유제에서 시조님 부장품 앞에 신임 회장이 선서를 하게된 배경은 송정공파 교하공 안동문중의 낙천 (병혁)어르신이 지난 16대 대종회장 고유제때 제안한 것이다.
 
그 배경을 보면 링컨 대통령이 취임식 때에 성경 책 위에 손을 올려넣고 선서를 한듯하다.
그런데 현재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취임식을 하며 링컨이 사용한 성경 책에 손을 올려놓고 선서를 하였는데, 그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제안했다는 것이다.
   
모든 종인들이 참신하고 좋은 생각이다 인정하여,,, 이번 고유제에도 반영되었다.
아마 시조님 부장품 앞에 신임회장이 새로운 마음 가짐을 다짐하는 선서 과정은 앞으로 두고두고 우리 진천송씨 집안의 가통으로 이어져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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